조달청, 올해 공공기관 '물품·용역' 발주계획 17조9000억 원

기사등록 2023/03/02 13:27:33 최종수정 2023/03/02 16:06:58

빠른 업무추진 및 예산조기집행으로 조달기업 지원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2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2023년 물품·용역분야' 주요 발주계획이 총 1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주계획은 조달기업이 사업계획수립 등에 참고할 수 있도록 조달청이 각 기관에 올해 주요 물품·용역 발주정보를 나라장터에 입력토록 독려해 집계한 수치다.

올 17조 9000억원은 전년 대비 9.8% 늘어난 규모로 조달청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조달청은 수요기관을 독려해 상반기 조기집행률 목표치 65%를 달성해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달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물품분야는 부산항만공사의 부산항 신항 서컨 2-6단계 하역장비 제작·설치(2600억원), 전북교육청의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886억원), 부산교통공사의 신조전동차 제작(864억원) 등 4만2758건에 5조 1380억원이 발주될 예정이다.

용역분야는 한국공항공사의 2024 항공보안 위탁관리(1311억원), 한국전력공사의 사옥위탁관리용역(780억원) 등 5만3695건에 12조 8045억원이 발주된다.

주요 공공분야 물품·용역에 대한 사업명, 발주기관, 시기, 예산금액, 계약방법 등 상세내용은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공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와 예산조기집행을 통해 조달기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나라장터에서 제공되는 공공분야 물품과 용역 발주정보를 조달기업들이 유용하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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