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텔콤 데이터 에코시스템-시스코와 텔코 클라우드 구축 MOU
글로벌 표준 데이터 센터·네트워크 등 구축…동남아 공략 가속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텔콤의 자회사 텔콤 데이터 에코시스템(NeutraDC), 시스코와 인도네시아에 텔코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디지털 서비스와 글로벌 표준 데이터 센터, 안전한 네트워크로 이뤄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인 '뉴로 클라우드'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클라우드' 등 통신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텔코 클라우드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 네이버클라우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APAC 사업개발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네이버가 투자한 부칼라팍 등 다양한 인터넷 기업들이 혁신을 일으키는 사업성이 유망한 국가"라며 "5G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인도네시아에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면 압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