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3] 전성배 IITP 원장 "올해는 6G 도입 원년…韓 준비 본격화"

기사등록 2023/02/28 22:02:01

건강 이유로 불참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대신 참석

'K-네트워크 2030 전략' 발표…2026년 '사전-6G' 행사 추진

[바르셀로나=뉴시스]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23 장관급 프로그램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IITP 제공) 2023.2.28 *재판매 및 DB 금지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심지혜 기자 = ”올해는 6G 도입의 진정한 시작점이자 원년이다.“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23 장관급 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원장은 ”전세계는 디지털 전환기를 지나 디지털 심화시대에 진입했다“며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 경제·사회는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속도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뉴욕 구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디지털 혁신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통해 구체화할 것을 설명했다.

K-네트워크 전략은 네트워크 혁신과 2030년으로 예상되는 6G 상용화 시점을 2년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전 원장은 ”2023년은 ITU에서 6G 비전이 선포되고, 6G 주파수 대역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는 6G 도입의 진정한 시작점이자 원년“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올해부터 6G를 본격 준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당초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 이유로 불참하면서 전 원장이 대신 단상에 섰다.
 
이어 ”대한민국은 2026년 사전(Pre)-6G 비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행사에서는 한국이 가진 6G 비전과 그간의 한국 6G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할 예정인 만큼 각 국의 많은 협력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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