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토교통부가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재정구간(용산~상봉) 제4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해당 공구는 5504억원을 들여 경춘선 연결선 3.24㎞와 중앙선 연결선 3.19㎞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B노선 중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구간으로, 지난해 8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됐다. 이번 달 기본설계에 대한 기술·가격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가 최종 결정됐다.

아울러 국토부는 민자 구간 협상대상자를 지난달 13일 지정한 후 즉시 본격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재정구간 제 1~3공구는 기본 및 실시설계(지난 1월16일 착수)를 진행하는 등 사업 목표인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사업 전 구간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편 GTX-B 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 마석역까지 82.7㎞를 잇는다. 총 사업비는 3조842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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