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신임회장 "더욱 상생 발전하는 농업인단체 만들어 갈 것"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 관내 8개 농업인단체들이 힘을 모아 농업 농촌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로 했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함양지역 농업인 관련 8개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한 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함양군연합회, 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 함양군4-H연합회, 전국농민회부산경남연맹함양군농민회, 한국여성농업인함양군연합회, 함양양파작목반, 함양군쌀전업농연합회, 한국생활개선회함양군연합회 등 모두 8개 단체가 참여했다.
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 구성은 그동안 말로만 그치던 것을 지난 2022년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11월 농업인단체협의회 구성 제안을 시작으로 임원선출과 단체명칭 확정 등을 거쳐 이날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하게 됐다.
유성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양군연합회 초대회장은 “해가 갈수록 농촌사회는 고령화되고, 일손은 부족해지는 상황을 8개의 단체가 하나로 뭉쳐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 상생발전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나가자”며 포부를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8개단체가 서로 상생하고 화합한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 함양의 주춧돌을 놓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단체협의회 출범식을 통해 함양 농업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한층 더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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