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개산업서 3개 '주축산업'으로 조정
205억 투입…기업군 유형별 중점 지원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력반도체와 수소 저장·운송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새롭게 선정했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역주력산업을 전면 개편하고, 이를 반영한 '2023년도 부산지역산업진흥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중소벤처기업부 고시에 따라 매년 지자체 주관으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지역별 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주력산업 분야 기업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이번 계획으로 현재 4개 산업군인 첨단기계융합부품, 친환경미래에너지, 라이프케어, 지능정보서비스 등을 기술 성숙도가 높고 지역에 산업 기반을 갖춘 ▲초정밀소재부품 ▲저온고압에너지저장공급시스템 ▲실버케어테크 등 3개의 '주축산업'으로 조정했다.
또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과 연계한 전력반도체, 수소 저장·운송 등 2개의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새롭게 선정했다.
시는 이번 개편에 맞춰 올해 205억원을 투입해 유형별 대표기업군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업화 지원 등을 중점 지원하고, 지역별 여건·특성을 고려한 부산지역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 연고 자원 발굴로 지역소멸 위기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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