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기농복합단지 공모에 울진군 왕피천 인근 선정

기사등록 2023/02/27 16:12:22
[안동=뉴시스] 왕피천공원(사진=뉴시스 DB) 2023.02.27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이하 유기농복합단지) 공모사업에 울진군(왕피천 공원 인근)이 최종 선정됐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친환경 농업과 연계한 교육·체험·소비·유통 복합공간을 조성해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소비확대 효과를 창출하고자 추진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 공원 일대에는 8만4341㎡ 규모로 4년간 총사업비 180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90억원)이 투입돼 유기농복합문화센터가 신축된다.

유기농복합단지에는 청년유기농사관학교, 친환경 김치제조공장, 미래농업전시관, 친환경농업 관련 각종 체험 교육장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사업 첫해인 올해는 각종 시설물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 구체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공사 설계와 관리운영 방식이 포함된 시행계획 확정 후 2024년 단지조성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2025년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안동=뉴시스] 유기농산업복합단지 배치도. (경북도 제공) 2023.02.27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이 완공되면 울진군 일원의 각종 관광명소와 연계해 연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왕피천 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더 나아가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선순환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