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공중보건의사 20명 복무 만료…응급의료 비상

기사등록 2023/02/24 18:21:25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오는 3월 26일 경남 합천군보건소 공중보건의사 20명이 복무만료로 인해 그만두면서 응급의료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합천군 보건소는 약 3주간 진료공백이 발생하는 가운데 진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합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 소속 30명의 공중보건의사(의과 16명, 치과 5명, 한의과 9명) 중 복무만료 예정인 공중보건의사는 총 20명(의과 12명, 치과 2명, 한의과 6명)이다.

올해 공중보건의사 대거 복무만료로 인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 전(4월 14일 예정)까지 진료공백에 따른 군민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합천군은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4명의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공중보건의사 개별 전역 일자에 따라 16개 보건지소에 파견 근무를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4일(예정)까지 약 3주간 보건소 및 보건지소 17개소를 순회진료 할 예정이다.

진료공백 기간 동안 15개 보건진료소는 정상 진료하며, 읍면 세부 순회진료 일정은 해당 읍·면 보건(지)소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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