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용유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앞서 주민의견 청취

기사등록 2023/02/23 15:07:22

장기 표류사업 본격 시동으로 관광 명소화·경제 활성화 기대

[인천=뉴시스] 인천 중구청 전경. (사진=인천 중구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중구가 ‘용유지역 도시개발사업(옛 노을빛타운)’ 본격 추진을 앞두고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유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중구 을왕동 206-16번지 일원 약 65만㎡ 면적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지역 특성을 고려한 복합·계획적 개발로 ‘관광휴양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15일 인천도시공사로부터 접수한 ‘인천 용유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대상으로 주민공람을 시행한다.

공람하는 내용은 ‘인천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한 구역 지정과 기본구상 등을 담은 개발계획(안)으로, 관련 자료는 다음달 9일까지 중구청 도시항만개발과나 용유동 행정복지센터 2곳을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의견이 있는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는 의견서를 서면으로 작성한 후 기간 내에 열람 장소로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공람 기간 종료 후 중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용유지역의 개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이번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지역발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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