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토스모바일, 가입 대상 전국 이용자로 확대

기사등록 2023/02/22 15:32:09

그동안 서울 지역 신청자 중심으로만 개통

사전 신청자 중 71%가 이통3사에서 넘어와

요금제 선호도 7GB > 71GB > 100GB 순

[서울=뉴시스] 토스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22일 통신 요금제 가입을 전국 단위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토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알뜰폰 토스모바일 가입이 금융 플랫폼 토스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대된다. 그동안에는 서울 지역 사전 예약자만 가입할 수 있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뱅크 운영사)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은 요금제 가입을 전국 단위로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은 지난달 30일 4종의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요금제는 ▲월 2만4000원에 데이터 7GB ▲2만5800원에 15GB ▲5만4800원에 71GB ▲5만9800원에 100GB로 구성됐다.

특징은 7GB 이상 요금제 부터는 미사용 데이터에 대해 최대 1만원을 토스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것이다. 또 토스페이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요금제 가입은 토스 앱에서 가능하다. 유심은 무료로 제공하고 퀵으로 배송해준다.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사전 신청에는 17만명이 몰렸지만 토스모바일은 원활한 유심 배송을 위해 개통 대상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제한했었다. 그러다 이번에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토스모바일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유형을 분석한 결과 이동통신사업자 이용자가 전체의 71%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요금제 선호도는 7GB가 33.2%로 가장 높았고, 71GB가 27.8%, 100GB가 26.9% 순으로 뒤를 이었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기존 알뜰폰 요금제에서 찾아볼 수 없던 미사용 잔여 데이터 캐시백과 토스페이 전 가맹점 10% 캐시백 혜택에 사용자들의 관심이 몰렸다"며 “편리한 가입 경험과 직관적인 셀프케어 등 장점을 강화해 더 많은 이용자가 만족할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