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336명 운영

기사등록 2023/02/22 10:18:59

결혼이민자 친척·업무협약 체결 인원 수급

금산군이 올해 계절근로자 336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계절근로자들이 작업하는 장면. 2023. 02. 22 금산군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336명을 고용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입국한 175명보다 약 2배 증가한 규모다.

고용 분야는 시설원예, 인삼, 곡류, 특작류 등 농업 분야로 관내 108농가에 배정될 예정이다. 계절근로자 수급은 결혼이민자 친척 및 충남도-라오스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충원이다.

현재 2농가에 5명 입국이 완료됐으며 30농가 73명을 대상으로 사증발급인정서 신청이 진행 중이다.

고용 기간은 최대 5개월로 안정적 운영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점검과 상담을 통해 인식개선과 함께 근로자 환경적응 및 심리적 안전을 위한 다문화·이민 강사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결혼이민자 친척 고용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하반기 이에 관한 인원 추가도 검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외국인 농업인력 지원의 안정적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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