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880명 코로나19 확진…사망 8명, 이틀째 한 자릿수

기사등록 2023/02/21 09:41:56 최종수정 2023/02/21 14:06:47

전주 대비 2488명 감소…화요일 34주만 최소

위중증 2명 줄어 195명…중환자실 16.9% 가동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9일 오전 대구 수성구보건소 코로나19 PCR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2.21. lmy@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월요일이었던 지난 20일 전국에서 1만188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사망자 수는 8명으로 이틀째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1880명 발생해 누적 3044만57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4324명)보다는 7556명 많고 1주 전 화요일인 지난 14일(1만4368명)보다는 2488명 줄어든 수치다. 통상 월요일 0시 기준 통계는 주말의 적은 검사분이 반영되는 만큼 화요일에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화요일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해 6월28일(9888명) 이후 34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1만1855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다. 10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 중 5명(20%)은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이다. 공항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상인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보건소에서 검사한 장기체류외국인, 내국인도 포함된 수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 증가해 누적 3만3873명이 됐다. 사망자 수는 이틀째 한 자릿수를 보였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에서 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명 줄어든 195명으로 이틀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입원 환자는 56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실 가동률은 16.9%다. 보유 병상 1045개 중 868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의 경우 783개 중 722개(7.8%)가 사용 중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에는 전날 1만547명이 새로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5% 수준이다. 연령별로 18세 이상 성인 14.3%, 60세 이상 고령층 32.3%다. 만4세 이하 영유아는 전날 오후까지 127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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