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보궐선거 공천 채비…최충진 전 의장 출사표(종합)

기사등록 2023/02/20 18:51:27

국힘 공천관리위 구성, 24~27일 후보 접수

"선거구 수성" 민주당, 20~23일 공천 신청

최 전의장 등 민주 예비후보 3명 검증 통과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의회 본회의.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의원 보궐선거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공천 채비를 갖추며 본격적으로 선거에 뛰어들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0일 중앙당 비대위원회 의결에 따라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공천관리위원장에는 경대수 충북도당위원장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은 이양섭 전 충북도의원, 위원은 박홍준 충북청년경제인연합회장과 남연심 청주시의원으로 꾸려졌다.

21일~23일 후보자 공천 신청 공고를 거쳐 24일부터 27일까지 후보자 공천을 접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공천기구를 구성한 더불어민주당은 20일부터 23일까지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는다.

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정체성, 의정활동능력, 도덕성, 당선 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적의 후보를 낼 방침이다.

이날 마감된 예비후보자 자격 검증에는 최충진 전 청주시의회 의장, 남상문 도종환 국회의원실 비서, 박한상 도당 홍보소통위원장이 신청서를 내 검증을 통과했다.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자격을 얻은 이들 3명은 별도의 공천 신청을 통해 다른 후보자와 본선행 경쟁을 펼친다. 오는 23일까지 공천 신청을 통한 자격 검증도 가능하다.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보궐선거는 지난 1일 숨진 고 한병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궐석에 따라 오는 4월5일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이 수성에 성공하면 22대 22 여·야 동수가 재현되고, 국민의힘이 깃발을 꽂으면 23대 21의 여당 우위를 점한다.

선거구가 충북 정치 1번지인 '청주 상당'에 소재하고 있어 내년 국회의원선거를 앞둔 '미니 총선'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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