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항의성 게시물 잇따라 게재
체육대회와 환경재단설립 막는 저의 따져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시의회 추경심의 과정에서 '시장기야구대회' 예산 삭감과 '환경재단설립' 조례가 부결되자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시의회 처사에 대한 항의성 게시물을 잇따라 게재하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김 시장은 시의회가 각종 안성시장기 체육대회를 없애려는 저의와 환경재단설립을 막는 사유를 명확히 밝히라며 시의회를 거세게 몰아붙이는 모양새이다.
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시의회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시기기 중요한 최소한의 예산으로 안성시장기 야구대회 예산 1000만원을 포함한 총 11억원을 추경예산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런데 시의회는 야구대회 명칭이 '안성시장기'라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시의회 논리대로면 대통령기대회, 도지사배대회 모두 없어져야 한다" 며 "안성시의회가 안성시장기대회를 없애려고 하는 진짜 이유는 뭐냐"고 따져 물었다.
쓰레기소각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주민들과 협의해 추진 중이던 환경교육센터 운영을 위한 환경재단 설립 제동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김 시장은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 중이던 환경재단 설립이 시의회로 인해 가로막히자 쓰레기소각장 주민협의체에서 쓰레기 반입 전 성상조사를 엄격히 해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 2005년 보개면 소각장이 들어설 당시 주민들과 협의사항이 분리수거 철저와 주민들이 쓰레기성상 조사를 벌여 위반시 쓰레기 반입을 중지하는 것이었다" 며 "지난 2020년 소각장 사용연수가 넘어 안전성이 떨어지게 됨에 따라 시와 시의회, 주민협의체가 새로운 소각장을 짓기로 하고 점문성을 갖춘 환경재단을 만들어 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해 쓰레기량을 줄이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의회가 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해야 할 환경재단설립 조례를 부결함에 띠라 쓰레기 반입 중단 사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주민협의체가 약속을 어긴 시의회를 못믿겠다며 쓰레기감시를 강화했다" 며 "이로 인해 거리에는 반입되지 못한 쓰레기가 쌓이면서 대란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쓰레기대란을 막기위해서는 우선 시의회가 주민협의체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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