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3개 지자체 중 최우수기관 선정
리더십·주민참여·조직문화 혁신 등 호평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가 혁신 행정 분야에서 전국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혁신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와 226개 기초 시·군·구에 대해 ▲자율 혁신 ▲혁신 성과 ▲혁신 확산·국민 체감도 등 3개 항목 10개 지표로 나눠 진행됐다.
행안부는 광역 시·도와 시·군·구 별로 최우수기관 4곳, 우수기관 57곳을 선정했다. 평가에서 최우수·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정부 포상과 재정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서 북구는 전국 자치구 69곳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북구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평가에선 마침내 '최우수기관'으로 오르는 쾌거를 일궜다.
북구는 기관장 혁신 리더십, 주민 참여 활성화, 조직 문화 혁신 등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특화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관·운영, 국민이 평가한 혁신 체감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역문화,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거리 조성 역시 호평을 받았다. 청년 인구유입, 인재 양성, 환경 개선 등을 견인, 청년 창업허브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혁신성장을 위해 전 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광역 시·도 중에는 인천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다른 기초지자체 중에는 충남 천안시·울산 울주군이 광주 북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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