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현지 술라웨시 주 2곳에 광권을 보유하고 있는 PT. ATN Indonesia Mineral(PT. AIM)의 지분 취득을 위한 양해각서(MOU) 및 현지 실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에 따르면 PT. AIM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된 회사다.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매장량이 가장 많은 지역인 술라웨시(Sulawesi)주의 코나우에(Konawe) 광산과 부톤(Buton) 광산의 광물 탐사권(WIUP)를 보유하고 있다.
PT. AIM과 그 관계사는 광물 탐사권, 광물 채굴권(IUJP), 운송·판매권(IUPK P&P), 제련사업 인허가(IUP OPK), 산단조성허가(PKKPR), 산단조성 및 분양권리증(IUKI) 등 니켈 광물 사업 관련 일련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권리인 광업권(IUP OP) 라이선스까지 근시일 내 발급될 경우 니켈 광물 관련 일련의 모든 자격을 얻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사업 수익성과 타당성을 최종 검토한 후 빠른 시일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가 진행될 경우 방식은 PT. AIM의 지분을 취득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며 "경영 참여, 사업 노하우의 이전, 수익성 담보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니켈 수요 증가에 따라 니켈 원광·중간 제품의 가격 상승 등 현지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PT. AIM 및 관계사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니켈 원광의 채굴, 생산에서 유통, 제련에 이르기까지 니켈 사업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기존 타이어 금형사업 외에 중장기적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