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컬링팀 3월 창단…코치 2명·선수 9명으로 구성

기사등록 2023/02/16 21:03:13

창단 예산 4억 원 확보…"선수들 훈련 적극 지원"

의성컬링센터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청 컬링팀이 오는 3월 창단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의성군청 컬링팀은 코치 2명, 지역 출신 남자선수 5명과 여자 선수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의성군은 컬링팀이 창단되면 지난 1991년 창단한 '의성군청마늘씨름단' 등 2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12월 컬링팀 창단 계획을 수립 후 지난달 관련 규정을 정비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오는 3월 창단식 개최 및 대한컬링연맹에 팀 등록 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팀 창단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군비로 4억 원을 확보했다.

향후 6억 원을 추가 편성,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컬링팀 창단은 '컬링의 메카, 의성'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에서 육성한 컬링 우수인재의 외부유출 방지로 지역 특화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컬링팀 창단으로 '스포츠 의성'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의성에서 세계적인 팀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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