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톨텐베르그, 나토 국방장관 회의서 군사지원 강화 촉구
1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개최된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앞서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탄약을 제공하고 이미 약속한 탱크 및 기타 중장비 전달을 마무리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이번 회담이 중요한 시기에 열리게 됐고, 우크라이나 지원 증가에 대한 긴급한 요구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평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면서 "오히려 그 반대로 그는 더 많은 전쟁, 새로운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는 치열한 소모전이자 물류전"이라면서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탄약과 연료 및 부품을 얻을 수 있도록 동맹국들은 엄청나게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재 가장 시급한 사안이 아니지만, 진행 중인 논의 의제:라고 답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전쟁이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가운데 도움이 되는 긴급한 요구 사항이 있다"면서 나토는 집중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크렘린궁은 여전히 우리 퇴출을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단합돼 있다"면서 "우리 공동의 결의는 향후 결정적인 수 주간 우크라이나가 모멘텀을 지속해서 이어가도록 도울 것"이라고 역설했다.
14, 15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오스틴 장관 주재로 우크라이나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UDCG) 회의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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