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지원금과 동일한 수준…KT 지원금 최고가 책정
추가 지원금 최대로 받아도 선택약정 받는 게 유리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예약자를 대상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하며 공시지원금을 확정했다.
가장 높은 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KT로 24만원이다. 이는 월 13만원의 최고가 요금제를 쓸 때 받을 수 있다. KT는 일반 5G 요금제 기준으로 8만5000~24만원을 책정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이내)은 1만2700~3만6000원이다. 이는 추가 지원금으로 책정할 수 있는 최대치다.
다음으로는 LG유플러스로 8만~23만원이다. SK텔레콤은 10만~17만원이다.
KT의 최대 지원금을 기준으로 실구매가를 따져보면 ▲출고가 115만5000원의 갤럭시S23은 87만9000원 ▲135만53000원의 갤럭시S23+는 107만7000원, 159만94000원의 갤럭시S23 울트라는 132만34000원이다.
이를 볼 때 공시지원금보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25% 요금할인인 선택약정을 받는 게 혜택이 더 많다.
선택약정은 월 13만원 요금제에선 24개월 동안 78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일반 5G 요금제 중 최저가인 월 4만5000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27만원이다.
지원금 수준은 지난해 갤럭시S22 시리즈와 비슷하다. 당시에도 출시 초기 지원금은 24만원이 최대였다.
다만 당시는 출고가가 대략 15만원 정도 저렴해 실구매가는 더 낮았다. 각 모델별 출고가는 ▲갤럭시S22 99만9900원 ▲갤럭시S22+ 119만9000원 ▲갤럭시S22 울트라 145만2000원이다. 최고 지원금에 추가 지원금을 적용하면 각각 ▲72만3900원 ▲92만3000원 ▲117만6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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