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최고위서 특검 관련 논의
"정의당과 긴밀한 협의 있을 것"
李 구속영장 소진엔 "단합 대응"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에 대한 특검 추진이 돼야 한다는 취지 논의들이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무죄 판결이 났는데, 수사가 미진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 났고 50억 클럽 수사와 대장동 돈 흐름을 제대로 따져야 한단 취지 논의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에 더해 "50억 클럽 관련 대장동 특검, 김건희 특검 필요성에 대해선 우리 당도 추진하고 있고 정의당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우리 원내대표와 정의당 간 긴밀한 협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수사 관련 구속영장 청구 관련 보도가 있는데, 이 대표는 그간 많은 소환 수사에도 불구하고 혐의가 소명된 적이 없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당 대표로서 조사에 이제까지 임해 왔고 특별히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없는 상태에서 영장 청구 관련 언급이 있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또 "그런 영장 청구는 말도 안 되며,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영장 청구이기 때문에 부당한 청구에 대해선 당이 단합해 대응해야 한단 말도 있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15일 예정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두 사안에 대한 공세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안 수석대변인은 "법사위 업무보고에서 최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판결, 곽 전 의원에 대한 무죄 판결 관련 검찰 수사 대응 등에 대한 집중적 문제제기와 따지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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