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시닌 차관은 러시아 국영 즈베즈다 TV와의 인터뷰에서 "고전에 따르면, 어떠한 적대 행위도 결국 회담으로 귀결되고, 당연히 이전에 말했듯이, 우리는 그러한 회담을 할 준비가 돼있지만, 전제 조건이 없는 회담일 경우에만, 기존의 현실에 기초한 회담인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회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사람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미국과 유럽연합(EU)이라며 "결정은 키이우(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워싱턴(미국)과 브뤼셀(EU)을 중심으로 다른 나라 수도에서 내려지고 있다. 그래서, 질문은 그곳으로 보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와 그 동맹국들은 회담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다.
크렘린궁은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모든 러시아 군인들이 자국 영토에서 추방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트위터를 통해 "회담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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