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원희룡 장관 만나 금정역 개발 등 현안 건의

기사등록 2023/02/10 17:06:21

역세권·원도심 개발 관련 법률 조속 제정 요청

건의서 전달 현장(사진 왼쪽 하은호 군포시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관내 지하철 1·4호선 금정역 등 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정비를 위한 관련법 제정을 국토교통부에 건의·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10일 군포시에 따르면 하은호 시장은 지난 9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후속 조치 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하 시장은 “관내를 가로지르는 국도 47호선의 문제점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군포시가 직면한 현안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청했다.

특히 하 시장은 원도심인 지하철 1·4호선 금정역 주변의 정비사업 추진과 관련해 ”역세권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돼 환승 체계 개선 등을 구상·추진하고 있으나, 관련법 미흡 등으로 진행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 시장은 "주거·상업·업무 등 복합개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 시장은 “지속해 국토교통부와 소통하여 시와 관련된 각종 현안 사업 등을 심도 깊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청한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대표 발의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은 '도심 복합개발혁신지구'를 지정해 민간 주도로 도심 내 문화·상업 등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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