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예비비 12억 50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1만2500세대에 이달 중 가구당 10만원씩 지급할 방침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가족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입력돼 있는 복지급여 계좌로 10일 지급한다.

압류방지 계좌를 사용하는 가구와 시스템상 계좌정보가 없는 차상위가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16일까지 지급가능한 계좌를 파악한 후 21일 지급할 예정이다.

진혜경 시 복지과장은 "난방비 가격 급등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은 더욱 힘든데다 건강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시에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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