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상반기 본격 착공 전망

기사등록 2023/02/07 17:51:22

토지보상 99%·지장물보상 75% 진행

[용인=뉴시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

[용인=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들어설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7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원삼면 일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99%)과 지장물 보상(75%)이 거의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소유권이 확보된 토지에 대한 벌목공사와 가설시설물 설치 등 본 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 작업중이다.

시는 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용인 플랫폼시티를 한 데 묶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발표하면서 용인 플랫폼시티 내 27만㎡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이용해 R&D부터 제조 공정까지 가능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SK 하이닉스 중심의 대규모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수도권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용인 플랫폼시티가 ‘L’자형으로 이어지며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이룰 것"이라며 "두 지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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