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상징·수호신목서 등 마을 소통·화합 다져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하면 은행마을에서 함양군민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은행나무 고사제를 진행했디고 6일 밝혔다.
이날 진병영 함양군수와 박용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100여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나무에 고사를 지내고 풍물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은행마을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06호로서 마을의 생성과 동시에 심겨진 것으로 수령은 약 800년으로 추정되며 오랜 세월 마을의 상징이자 수호신목으로 숭앙받아 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고사제가 시행되며 은행수 고사제를 통해 사라져가는 민속행사를 재현하고 자연문화재를 잘 보존해 지역민이 지역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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