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 36명…34명은 60세 이상
위중증 345명…중환자실 가동률 21.2%
中단기체류 3명 확진…누적 양성률 9%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3.02.02. blues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2/01/NISI20230201_0019731364_web.jpg?rnd=20230201103840)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목요일 기준 31주 만에 최소 규모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6862명 늘어 누적 3021만39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만420명보다는 3558명 감소했으며, 1주 전 목요일이었던 지난달 26일(3만5086명)보다는 1만8224명 줄었다. 목요일 0시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6월30일 이후 31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만6817명, 해외유입은 45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12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884명, 인천 937명, 경기 4091명 등 수도권에서 7912명(46.9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202명, 대구 916명, 광주 501명, 대전 444명, 울산 443명, 세종 108명, 강원 432명, 충북 606명, 충남 708명, 전북 631명, 전남 543명, 경북 936명, 경남 1217명, 제주 251명 등 8938명(53.%)이다.
전날 중국발 입국자는 18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해외유입 사례 중 40%를 차지했다. 18명에는 공항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입국 후 1일 이내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 내국인이 포함돼 있다.
전날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온 입국자는 1661명으로, 단기체류 외국인 330명이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은 결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일 양성률은 0.9%다.
지난달 2일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이후 현재까지 공항에서 PCR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의 누적 양성율은 9.0%(761명)다.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36명이다. 이중 34명(94.4%)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와 40대가 각각 1명씩 추가로 숨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52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든 345명으로 사흘째 300명대를 보였다. 305명(88.4%)은 고령층이며 9세 이하 소아·청소년 5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20명 감소한 77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실 가동률은 21.2%로 여유가 있다.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565개가 있고 1234개가 남았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565개 중 162개(10.4%)를 사용 중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에는 전날 1만7431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1% 수준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5%, 18세 이상 성인 15.4%로 나타났다. 고위험군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 34.9%, 감염취약시설 62.2%, 면역저하자 29.7%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