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동연구
기존 보상회로 대체 신기술 발표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한양대 에리카(ERICA)는 나노광전자학과 김영현 교수 연구팀이 고해상도·초저전력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기존의 복잡한 보상회로를 대체해 디스플레이의 불균일한 밝기 변화를 보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인 '강유전체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마이크로LED의 밝기 보상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한양대 김영현 교수 연구팀은 이런 강유전체 중 KIST 한재훈 박사 연구팀이 연구하고 있는 강유전체(HfZrO2)를 이용해 산화물 반도체 기반 강유전체 박막트랜지스터를 제작했고, KAIST 김상현 교수팀에서 개발된 마이크로LED의 밝기를 프로그래밍(제어 및 기억)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김영현 교수 연구팀은 전기적으로 연결된 강유전체 박막트랜지스터와 마이크로LED로 구성된 픽셀 회로에 4개의 다단계(multi-level) 전기적 자극으로 마이크로LED의 밝기가 4단계로 100초 이상 유지되는 것을 구현했다. 이는 강유전체가 응용된 간단한 구조의 회로가 기존의 복잡한 보상회로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eo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