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용수개발 사업 등 5개 분야…올해 말 준공 목표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를 위해 생산기반 조성·정비에 70억원을 투입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동산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61㏊) 20억원 ▲농업기반시설정비사업(16개소) 20억원 ▲농업기반시설유지보수 16억원 ▲보은군 생활SOC복합화 사업 10억원 ▲한발대비용수개발 및 가뭄대비농업용수 기반시설정비사업 4억원 등 모두 5개 분야다.
동산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은 북면 도원리, 동산리, 창리, 화전리 일원에 용수로(6.31㎞)와 배수로(4.16㎞), 도로(0.49㎞)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올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농업기반시설정비사업은 보은읍 신함2리 배수로, 속리산면 하판리 용수로, 수한면 병원리 배수로, 장안면 장안2리 배수로 등 16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영농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존 농업생산기반시설인 저수지 42개소, 양수장 50개소, 관정 165개소 등에 대한 유지보수도 한다.
주요 현안사업인 15개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수한지구 다목적용수개발사업도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 374억원으로 물 부족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한 보은군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폐교부지를 활용한 문화활동공간 확충으로 생활문화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역 농민들의 영농 편의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 강화를 하겠다"며 "영농기 전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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