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엔 "도입 불가피하지 않나 판단"
31일 오영환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의혹 관련 TF에 대해 "2월1일 첫 공개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논의를 더 진전하고 문제점을 더욱 투명하게 밝혀내기 위해 TF를 단 수준으로 승격하는 방안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검사 추진에 대해선 "검찰의 공정·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수사 행태, 권력을 수사하지 않는 모습 때문이라도 도입이 불가피한 게 아닌가란 판단이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 수사와 대비해 김 여사 수사 부진 문제를 지적해 왔다. 이 대표 소환 조사 이후 관련 목소리를 더 키우면서 주요 공세 지점으로 조명하는 양상도 보인다.
이번에 공개 활동에 나서는 대응 조직은 당초 비공개로 운영하던 것이다. 향후 이 조직은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정리, 전파하고 특검 도입을 견인하기 위한 활동 등을 전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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