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팅서 국가 문화정책 발전방향 논의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역의 관광·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유치 성공을 비롯한 국가 문화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김 지사는 "그동안 해 온 연안 중심의 국토개발을 해왔지만 이젠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부 내륙지역의 발전이 필요하다"며 "아름다운 호수와 백두대간이 있는 충북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청남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중부내륙의 발전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제는 충북을 중심으로 중부내륙에 프리미엄을 입혀야 할 때"라고 화답했다.
이들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대해 논의하며, 중부내륙발전 정책 제안을 국가정책으로 반영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중음악 공연장인 '아레나' 조성에 대한 문체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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