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10만~20만원씩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동절기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저소득 독거노인과 은둔형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 5631명에게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가구당 10만~20만원씩 총 3억80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특히 정부와 전남도에서 마련한 겨울철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지원 대책과 협력해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받고 있는 취약계층 2793명뿐만 아니라 저소득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족 등에도 지원을 실시한다.
저소득 독거노인 2628명에게는 가구당 20만원, 한부모 가족 210가구에 가구당 20만원 지원하는 등 지원 대상의 폭을 넓혔다.
해남군은 정부와 전남도에서 지원한 대상자 외에도 중장년층 홀로사는 가구와 은둔형 위기가구에 대해서도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는 이미 지원된 운영비를 난방비에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명현관 군수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를 집중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구석구석 잘 살펴 안전하고 행복한 으뜸 해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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