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명절 전에도 말했듯 오늘도 이 대표의 결정은 확고했다"고 거듭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다른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동행에 나서는 경우에 대해서는 "막고 안 막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의원들에게 출석하라, 하지 말라고 막을 수는 없지 않냐"며 "이 대표가 생각을 정확히 다시 말했다. 최고위에서는 여러 말이 나왔지만 그건 별도로 최고위원이 결정할 부분이라고 해서 더 이상의 말은 없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에게 문자 공지 등을 통해 동행에 나서지 말라고 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것까지 문자로 보내지는 않는다"며 "당대표실이 전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비서실장도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28일 토요일에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우리 당의 국회의원 여러분은 애정도 많고 관심도 많으시지만 그 시간에 당무, 국정에 충실하시길 바란다"며 "변호사 한 분을 대동하고 가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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