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전파 中企 혁신제품 발굴·개발 지원 나선다

기사등록 2023/01/25 09:00:00

'2023 전파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 사업' 25일 공고

총제작비 70%까지,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도 전파 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 사업 접수를 다음달 24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영세·중소기업을 선정해 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10년간 143곳의 중소기업 개발 제품들을 발굴·지원해왔고, 제품 개발 이후 시장에 출시돼 지원금 대비 30~40배의 누적 매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방송·통신, 전파 부품, 모듈 등 전파 이용에 기반이 되는 전파 기반 제품과 무선 충전, 사물인터넷(IoT) 등 전파 응용기술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전파 융복합 제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은 총제작비의 70%까지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기술, 디자인, 회계 등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제작 제품의 전파 성능 시험을 위해 용산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활용한 기술 지원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 선정은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로 기업의 기술력, 사업성, 수행능력 등 신청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근 5년 이내에 지원 이력이 없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해 더 많은 신규 벤처·창업기업이 선정돼 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사업 신청은 e-나라도움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전파는 무선 충전, 스마트홈, 우주항공 등 디지털 융합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전파의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게 확장하고 있다"며 "산업·지역 전반의 디지털 융합 확산을 위해 국내 전파 중소기업의 혁신 제품 발굴·지원과 전파시험 인프라 확대 등 전파 산업에 대한 육성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