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낙원곱창' 시범 운영해와
공정위 가맹사업정보에 19일 공식 등록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021년 서울 서초구 사당역 인근에 처음 문을 연 '낙원곱창'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19일 낙원곱창의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가맹사업자가 매장 수와 사업본부의 매출, 업체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현재 운영 중인 낙원곱창은 서울에 위치한 직영점 한 곳뿐이다.
낙원곱창은 더본코리아가 그동안 테스트 브랜드로 운영해왔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사업을 앞두고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기간에 메뉴와 서비스 등을 가다듬는 것이다.
더본코리아에서 특수부위 외식 프랜차이즈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롤링파스타 ▲홍콩반점 ▲빽다방 ▲고투웍 ▲빽보이 ▲연돈볼카츠 ▲백스비어 ▲리춘시장 ▲역전우동 ▲막이오름 ▲성성식당 ▲백철판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본가 ▲미정국수0410 ▲돌배기집 ▲인생설렁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다른 테스트 브랜드로는 '원키친'이 있다.
낙원곱창은 과거 한우곱창과 대창, 내장 특수 부위, 전골 등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에 더해 와인 등을 함께 제공한다.
최근 더본코리아는 가맹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홍콩분식'을 등록하기도 했다.
더본코리아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낙원곱창의 가맹 예치금은 215만원이다. 가맹사업자의 부담금은 가맹비는 990만원·교육비 660만원·보증금 500만원·기타 비용 9836만원 등을 포함해 약 1억1986만원이다.
인테리어 비용은 단위면적(3.3㎡)당 180만원으로 기준점포면적인 99㎡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인테리어 비용은 5400만원이다. 계약기간은 최초 2년으로 1년씩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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