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스칼프메드 모델로 배우 이재욱 발탁
동국제약, 탈모 케어 전문 브랜드 '르판시' 론칭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두피와 탈모 관리 수요가 커지면서 바이오 기업도 관련 헤어케어 제품을 새로 론칭하거나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최근 두피케어 브랜드 ‘스칼프메드’의 신규 모델로 배우 이재욱을 발탁했다.
2020년 국내 론칭한 스칼프메드는 탈모 및 두피케어 브랜드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 ‘레드캡슐바이옴’ 라인과 두피 각질, 피지 개선에 도움을 주는 ‘블루캡슐바이옴’ 라인이 있다.
HK이노엔은 탈모 고민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캠페인도 기획했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매일 되감는 기술, 스칼프메드’로, 이 제품 기술력을 통해 원래의 건강하고 깨끗했던 두피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HK이노엔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헤어케어 시장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탈모, 두피케어, 새치커버 등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동국제약은 작년 11월 탈모 케어 브랜드 ‘르판시’를 론칭했다. 회사는 르판시 제품이 탈락 모발수 감소, 모발 볼륨 개선, 두피 안티에이징, 모발 인장강도 개선, 펌·염색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르판시 안티헤어로스 샴푸’는 맥주효모추출물, 병풀추출물,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 등을 배합해서 개발한 성분인 ‘이스테카’를 50% 함유했다.
‘르판시 아미노앤프로틴 트리트먼트’ 역시 이스테카 50%를 함유하고 있다. 홍삼추출물, 아미노산 20종, 프로틴 7종이 들어 있어 모발 케어에 도움을 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최근 탈모케어 상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해 전문 브랜드를 선보였다”며 “앞으로 탈모 케어 전문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동국제약이 보유한 모발 케어 성분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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