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가 인요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이대훈 전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등 7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포시는 19일 오전 11시 본관 2층 소통실에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소장 인요한 ▲성우 안지환 ▲SBS 스포츠 아나운서 조민호 ▲전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이대훈 ▲가수 황우림 ▲가수 영지 ▲국악인 양은별 등 7명을 김포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명은 2년간 그 직을 유지할 수 있으며, 연임 가능하다. 이들은 앞으로 김포시 행정, 시정, 문화·교육, 관광 등 김포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김포시에는 이번에 위촉된 7인의 신규 홍보대사 외에도 19명, 1팀의 홍보대사가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포가 50만 인구의 도시가 됐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김포가 숨어있는 진주처럼 보석같은 도시인 만큼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7명은 앞으로 대내외적으로 김포를 알리는 일에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 홍보대사와 새로운 희망이 통하는 김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인요한 교수는 제4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를 역임했으며 현재 천리포 수목원 이사장, 한국국제협력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우 안지환 씨는 MBC 11기 공채 성우 출신으로, SBS TV 동물농장,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등의 내레이션을 맡아 프로그램의 맛을 한층 살린 일등공신이다.

이대훈 전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는 ‘제30회 런던 올림픽’에서 태권도 남자 58kg 이하급 은메달리스트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68kg 이하급 금메달을 수상했다. 

SBS 스포츠 소속 아나운서 조민호 홍보대사는 SBS 독일 월드컵 캐스터로 활약했으며 현재 김포시 체육회 홍보대사, 김포마라톤 대회 등 김포시 체육분야 전반의 사회를 맡고 있다.

가수 영지 씨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악인 양은별 씨는 김포에서 태어난 김포 토박이로, 제35회 동아 국악 콩쿠르 일반부 가야금 명창 민요부분 은상 및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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