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무료로 인공지능·코딩 등 디지털 실습
"대학·기업 등 90곳에서 총 1600개 과정 운영"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초·중·고 학생이 무료로 인공지능, 코딩 등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새싹 캠프'에 3만30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대학·기업·공공기관 등 총 90개소에서 운영하는 1600여개의 '디지털 새싹 캠프' 프로그램 수강생은 3만2877명이다.
교육부는 '디지털 인재양성 방안' 일환으로 방학을 활용해 초·중·고교생을 위한 무료 디지털 교육 캠프를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고려대, 한양대 등 대학 59개교, 네이버커넥트 등 기업 16곳, 대구 수성구청 등 공공기관 15개소에서 소프트웨어(SW) 기초 원리 교육, 인공지능 체험 실습, 프로젝트 기반 코딩 협력 학습 등의 캠프를 운영 중에 있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2월까지 '디지털새싹.com'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중·고 학생 누구나 자신의 학년, 개인의 수준·흥미, 원하는 일정·장소 등을 고려해 무료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향후 돌봄·방과 후 과정, 자유학기제 등과도 연계해 더 많은 학생에게 디지털 체험 경험을 제공하고, 캠프 운영에 대한 안전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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