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7억 확보, 청년 농업인 육성기반 마련
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백구면 소재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스마트팜 교육·실습 등을 이수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과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고자 농지를 장기 임대하고 원하면 매각하는 사업이다.
시는 새만금의 광활한 농생명 용지에 미래 세대인 청년농을 위한 창업특구를 조성하고자 농식품부 공모사업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사업(7㏊)과 연계해 농업 스타트업단지 3㏊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서류심사와 전문평가위원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27억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농업스타트업단지를 조성 완료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공모는 농식품부가 처음 신설한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한 농업스타트업 시범단지가 조성돼 새만금에서 청년농들이 첨단 영농의 무한한 꿈을 펼치게 됐다"고 기대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물재배에 최적화된 스마트팜 IT기술로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스타트업 단지를 시작으로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대한민국 스마트팜 표준 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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