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2만명 가까이 감소…사망 30명
위중증 환자 503명…중환자실 32.3% 가동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199명 추가돼 누적 2986만1234명이 됐다.
이는 전날(1만4144명)보다 2만6055명 많고 1주 전 화요일인 지난 10일(6만24명)보다 1만9825명 감소한 수치다. 화요일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해 10월18일(3만3218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보였다.
국내발생 사례는 4만1034명, 해외유입 사례는 95명이다. 이 중 2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중국발 입국자는 57명으로 전체 해외유입 사례 중 60%를 차지했다. 57명은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과 입국 1일 이내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내국인을 포함한 확진자 수다.
사망자 수는 30명 늘어 누적 3만3014명이다. 이 중 28명(93.3%)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40대와 30대도 각각 1명씩 숨졌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7명 감소한 503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보였다. 고령층은 445명(88.5%)이다. 신규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55명 증가한 118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2.3%로 나타났다. 병상은 1563개 중 1058개의 여유가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565개 중 267개(17.1%)가 사용 중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전날 3만4609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2.4% 수준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4.4%, 18세 이상 성인 14.8%로 나타났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34.1%, 감염취약시설 60.8%, 면역저하자 29.1%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