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가 혁신성과 수출잠재력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오는 2월 2일까지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부산시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으로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시는 올해 14개 사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별도의 평가 없이 수출바우처, 전용 연구개발(R&D)비를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2년 동안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인증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해외마케팅 수출바우처 등 1억원 지원 ▲부산시 시제품 제작 등 지역 자율프로그램 지원(2000만원 한도) ▲기술 개발사업(R&D) 전용 트랙 연 5억원 지원(4년간 최대 20억원) ▲수출금융 및 보증지원 우대연계 지원 ▲금리·환거래조건 등 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월 2일 오후 5시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부산시 제조혁신과, 부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호 시 미래산업국장은 "지난해 수출바우처를 지원받은 기업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차별화된 글로벌 역량을 가진 수출 강소기업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부산경제의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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