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최대 512마리 동시 거래
생균제 하루 10t 생산 공급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스마트폰으로 가축을 살 수 있는 시장이 충북 보은군에 도내 최초로 세워졌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날 스마트 가축경매시스템을 도입한 보은가축시장과 로봇생산 공정을 갖춘 생균제가공공장이 들어선 '보은옥천영동축협 종합경제사업장'이 준공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58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은 이 사업장은 삼승면 서원리 일원에 2만9579㎡ 규모로 조성됐다.
보은가축시장은 스마트폰 전자경매 시스템을 이용해 1일 최대 512마리를 동시에 거래할 수 있다.
생균제가공공장은 1일 10t 규모 생산라인을 갖춰 이전보다 신속하게 생균제를 공급할 수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스마트가축시장 도입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축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축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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