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청양군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관광객 500만 시대’ 개막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특별한 청양’ 관광브랜드 마케팅에 집중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현재 천장호, 칠갑호, 장곡지구 등 3대 관광권역에 744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천장호 생태관광을 기반으로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조성과 천장알프스지구 관광 인프라 확충, 장곡천 수변생태공원 조성, 어린이백제체험관 건립, 칠갑타워 건립, 칠갑호 관광자원 조성 사업 등 규모가 큰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관광진흥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2023~2027년 관광진흥 기본계획 같은 중앙정부 정책과 코로나19에 대응한 관광 활성화 방안이다.
여기에는 천장호·칠갑호·장곡지구 연계 사업 발굴, 관광 슬로건·브랜드 이미지 통합 작업, 민간 주도 관광 확대 등을 총체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군은 향후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청양만의 지속가능성 큰 관광전략을 창출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을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으로 주 소비층인 30~40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과 관광 캐릭터 ‘청양이’ 활용 마케팅, 청양투어패스 등을 중점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 캐릭터 ‘청양이’는 힙합과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특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22년 뮤직비디오 2편과 유튜브 인플루언서 ‘아트비트’와 협업한 댄스 커버 영상을 제작해 조회수 58만 회를 넘어섰으며,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지 3개월 만에 팔로워 3000명을 확보했다.
또 여름과 겨울에 출시한 이모티콘은 배포 30분 만에 2만 5,000명이 내려받는 등 매진 사례를 빚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리 동네 캐릭터’ 공모전에 참가해 공공기관 110곳이 내세운 캐릭터 중 1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온 청양투어패스는 기존 고운식물원,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칠갑산천문대에 자유 이용시설까지 사용범위를 확대하고 특별가맹점의 할인 혜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특별한 청양 관광브랜드 확립과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관광객 500만 시대 개막을 앞당기겠다”라며 “청양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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