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묘법연화경'은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담고 있는 우리나라 대승불교의 대표 경전이며 줄여서 '법화경'이라고도 한다.
이 서적은 전라도관찰사를 역임한 성달생과 성개 형제가 서사한 판서본을 바탕으로 정통 원년(1436년)에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중간한 판본이다.
조선 초기 불교판본 및 서지학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평가돼 그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전북도 지정 유형문화재가 됐다.
시 관계자는 "선화사 묘법연화경의 유형문화재 지정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남원시에서는 보존가치가 뛰어난 신규 문화유산 발굴작업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 기존 지정문화재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등 문화재 가치 재조명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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