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KGC인삼공사는 공식 온라인몰 매출 비중이 지난해 56.2%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몰 매출 비중은 2018년 40.5% 수준에서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며 4년만에 15.7%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삼공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30세대의 건강관리가 일상화되며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해 건기식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매출 비중 상승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보이고 있는 정관장 제품도 인기다. 지난 2021년 9월 카카오톡 전용상품으로 선보인 '활기력 에너지박스'는 출시 첫 달 8000세트 판매고를 올렸고 2021년 12월에는 4만 세트를 판매했다.
지난해에는 월평균 3만6000세트, 연간 기준 누적 판매량은 50만 세트로 총 1000만병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관장의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2016년 서비스 시작 후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올린 매출은 약 775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대비 26% 성장한 수치다. 구매자 중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은 5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2030세대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며 정관장도 온라인 유통 채널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층의 취향과 감성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으로 온라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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