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한수' 신혜식, 與 최고위원 출마…"체제파괴 세력과 전쟁"

기사등록 2023/01/10 19:35:12

"대선 승리에도 野 의석 독재에 휘말려"

"與, 애국세력과 연계해 총선 승리해야"

[서울=뉴시스] 보수 유튜버 신혜식 '신의 한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극동VIP빌딩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신의한수 유튜브 화면 캡처). 2023.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보수 유튜버인 신혜식 '신의 한수' 대표가 10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신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극동VIP빌딩에서 최고위원 출마 개소식을 열었다.

신 대표는 출마의 변에서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윤석열 정부 성공과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지만 윤 대통령의 공정과 법치 실현은 더불어민주당의 다수 의석 독재에 휘말려 한 걸음도 나가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국민의힘은 체제파괴 세력과의 전쟁에서 완벽하게 승리해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애국세력과 연계해야 한다. 애국세력과 연계해 이제 총선 승리와 함께 자유통일의 힘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특히 "저는 패스트트랙 당시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악법에 맞서 싸웠고, 김기현 의원과 광화문에서 울산 부정선거 진실규명에 맞서 함께 싸운 동지"라며 "동지적 경험을 살려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화합을 이뤄낼 인물은 저 신혜식이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공약으로 ▲1000만 당원시대 ▲민생·청년과 함께하는 정당 ▲여의도연구원의 자유통일경제연구원 개편 등을 내세웠다.

그는 "보수 유튜버가 들어가면 당이 너무 우경화되는 거 아니냐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거 안다"면서도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려면 모든 국민이 잘살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진정한 좌파 인권 세력이 있다면 그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은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맞서 싸워 자유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 출마 개소식에는 당권 주자인 김기현·윤상현 의원을 비롯해 정우택 국회부의장, 박대출 의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안상수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재철 전 MBC 사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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