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억원 투입…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등 용수원 확대 개발
하천 담수, 저수지 양수저류, 농경지 퇴수 재이용 등 용수 확보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4월 이후 시작되는 영농기 및 천수답·전, 들녘 말단부 등 가뭄우려지역에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선제적 농업용수 확보대책에 나선다.
10일 도 농업당국에 따르면 전북지역 농업용 저수지는 2188개소로 총저수량은 3억8200만t, 평균 저수율은 54%로 평년대비 76% 수준이다.
특히 김제, 정읍, 부안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섬진강댐 저수율이 18%로 낮아 겨울철 강수량이 적을 경우 영농기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시·군, 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가뭄이 우려되는 지역에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하천 담수, 저수지 물 채우기, 보충수원 개발 등 전방위적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시행해 충분한 농업용수 확보해 영농철 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도와 시·군은 영농기 이전에 가뭄대책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관정 661공, 둠범 15개소 및 저수지 준설 18개소 등 공급시설을 확충한다.
이어 겨울철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추가적으로 조사해 농업용수 공급능력 향상을 위한 가뭄대책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국비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섬진강댐 저수율이 낮아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김제, 정읍, 부안에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해서 영농기 전에 주요 하천에서 관리 수위까지 담수하고 양수 저류를 통해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을 75~80%까지 끌어올려 용수를 비축할 계획이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고 안정적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용수확보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농민분들도 물꼬 관리, 논 물가두기 등 농업용수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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