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공사현장 주변서 무단횡단하던 60대 숨져

기사등록 2023/01/09 08:41:05
[광주 = 뉴시스] 광주 동부경찰서.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주변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60대 여성이 차에 치어 숨졌다.

9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께 동구 산수동 필문대로 편도 4차선(산수오거리 방면) 내 한 횡단보도에서 A(69·여)씨가 B(61·여)씨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는 경찰에 '주행 신호를 받고 직진하던 도중 A씨가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사이에 놓인 횡단보도에서 갑자기 나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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