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4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단독 5위에 자리했다.

16언더파 130타로 선두를 달리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와는 4타 차다.

이 대회는 전년도 PGA투어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상위권자만 출전할 수 있어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지난해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기대주로 떠오른 김주형도 당당히 도전장을 냈다.

이날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김주형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컨디션을 유지했다. 12번홀(파4)에서 버디,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김주형은 15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타수를 줄였다.

이경훈은 9언더파 137타로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임성재는 8언더파 138타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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