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검사센터·대기장소 등 방역현장 점검
중국발 입국 확진자 도주사건 등 우려 커
7일부터 홍콩·마카오 입국자도 방역규제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6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PCR(유전자증폭) 검사센터 및 대기장소 등의 방역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제로(0) 코로나19 정책을 고수하던 중국 당국이 출입국 방역을 완화하면서 중국발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지난 2일부터 국가 관문의 방역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원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류진형 인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에게 중국발 입국검역 절차 및 지원사항을 보고 받았다.
또한 원 장관도 최근 중국발 입국 확진자 도주사건 등으로 국민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유입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임을 함께 인식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오는 7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방역규제가 강화된다.
이에 대해 원희룡 장관은 "공항방역현장이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저지를 위한 최전선이라는 각오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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