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카이노스메드는 자사 개발 에이즈 치료물질(KM-023)을 함유한 단일복합정 형태의 에이즈 치료제 ‘ACC008’을 중국에서 품목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단일복합정은 여러 성분이 한 알에 담긴 형태를 말한다. KM-023에 기존 에이즈 치료제인 테노포비르, 라미부딘 등 3개 성분을 담았다.
앞서 카이노스메드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KM-023 기술을 도입한 후 임상 1상 시험까지 완료해 2014년 중국 제약회사 장수아이디로 기술 수출했다. 이후 장수아이디가 중국에서 임상 2·3상 시험 후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는 게 카이노스메드의 설명이다.
KM-023 1개 성분만 담은 ‘ACC007’은 지난 2021년 6월 중국에서 허가받아 작년부터 중국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단일복합정 품목허가를 계기로 중국 에이즈 치료제 시장 점유율 40%를 목표로 파트너 사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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